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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에 투자금 17억 몰렸다

오마이컴퍼니,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성료

후원·증권·대출형으로 나눠 진행…17억 1000만원 달성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9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이 누적 금액 약 17억1000만원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6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0월 말까지 116개의 프로젝트가 개설됐고,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는 2987명, 펀딩 금액은 총 17억1692만5900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후원형, 증권형, 대출형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월곡영화골의 후원형 프로젝트 ‘여행의 성지 전라남도, 새로운 벌교를 보다’가 약 3100여만원을 모집했고, (주)친환경식품의 증권형 프로젝트 ‘두레생협 판매 1위, ㈜친환경식품’이 1억원을, (주)커스프의 대출형 프로젝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일하는 일터 (주)커스프의 운영자금 펀딩’이 3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반 대중들에게 사업모델을 알리며 투자금을 유치하는 펀딩이다. 2015년 1억6000만원으로 시작해 매년 4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자금조달 행사로 자리잡은 것이다.

특히 올해엔 지난해보다 6억원을 더 모집하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박경정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자원연계팀장은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 펀딩’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오는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 자본시장의 플레이어들과 협업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