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250만 원을 확보하고, 어르신 여가 및 교류 프로그램 ‘다시 산다, 신난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사업’은 어르신들이 지역 내 유휴공간에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년기 삶의 활력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어르신 22명을 대상으로 △양말목 공예 △바둑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다산 메트로3단지 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 유휴공간을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센터 내 1층에 마련된 ‘희망마루’공간도 자율적인 모임과 교류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개방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즐김터 사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관계를 형성하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돌봄 정책을 확대해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활력을 얻고 지역사회 안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여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해 지역 내 건강한 노년 문화를 확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커뮤니티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