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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1차 지급 완료

도내 여성농업인 3만여 명에 연간 20만 원 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활력을 더하고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18일(금), 대상자의 약 95%에 해당하는 31,367명에게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를 1차 지급했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는 만 75세 미만이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여가 체험과 문화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간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 여성농업인 지원사업이다.

 

지원금은 본인 명의 농협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도내 39개 업종(문화·취미·스포츠·여행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총 32,867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65억 7,340만 원이 투입되며,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 중 2차 지급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노동경감 장비지원 △들녘별 화장실 설치 △특수건강검진 등 12개 사업에 총 11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만 50세~64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전국 유일하게 1인당 17만 원을 지원한다.

 

‘노동경감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전동운반차,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편의의자 등 편의장비 구입비를 최대 9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들녘별 화장실 지원사업’은 농작업 현장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식 화장실 1개소당 270만 원을 지원한다.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홀수연도 출생자 중 51세~70세 여성농업인 3,510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등 14개 항목에 대해 1인당 22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김권종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과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촌경제의 핵심 주체이며, 가사를 병행하는 특성상 복지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