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7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 ‘함께 그리는 세상, 우리의 色과 이야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미술 직무에 참여한 중증장애인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예술적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장애 예술인과 가족, 장애인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모니카·우쿨렐레 합주 공연을 시작으로 참여 작가 소개 및 소감 발표,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작품을 전시한 김정우 장애예술인은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시작했는데, 이렇게 전시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장애 예술인들이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더 많은 꿈과 희망을 그려 나가길 바란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창작활동과 자립을 꾸준히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함께 그리는 세상, 우리의 色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4월 7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건읍에 위치한 원보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원보갤러리는 갤러리 공간을 제공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후원했으며, 이 밖에도 원보지솔장학회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