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일반고용에 성공적으로 취업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취업한 발달장애인 2명은 유명 제빵 브랜드인 뚜쥬루 빵돌가마점에서 일하게 됐으며, 일반고용 시장에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업훈련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취업은 주생산품인 제과제빵업에서의 철저한 직업적응 훈련과 함께, 장애인 개인의 능력에 맞춘 맞춤형 직무 배치로 뚜쥬루 빵돌가마점의 연계를 통해 고용 기회를 제공하게 됐으며, 이후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직무 적응을 도울 것이다.
이번 취업은 발달장애인들이 단순히 보호작업장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반 고용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례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적인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일반사회와 더 가까운 곳에서 자립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뚜쥬루 빵돌가마점은 이번 취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직무에 적응하고, 그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뚜쥬루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발달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장경순 원장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및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며,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동등하게 기회를 얻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는 장애인에게 보호적 조건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사업장이나 그 밖의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으로써 중증장애인생산시설과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기관이다.
현재 주생산품은 제빵과 제과, 원두 등으로 ‘베이커리 카페 빵긋’을 운영 중에 있으며 공공기관과 개인, 단체 주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