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남원시는 지난 2월 28일 남원시에 거주하는 김태령 어린이(2세)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50만 원을 남원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태령 어린이의 부모는 지난해부터 아동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를 시작했으며, 올해도 아이의 성장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기부를 이어갔다.
부모는 “아이가 나중에 기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을 때, 지금의 작은 나눔이 의미 있게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남원시 관계자가 함께 자리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노일환 행정복지국장은 “어린 나이에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라며, “기부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부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이나 아동 대상 프로그램 등 어려운 아동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확산하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성·금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