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청양군은 2025년에도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무료경로식당’ 운영을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5천 9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양감리교회를 비롯해 참봉사동심원, 나누리봉사회,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정산열성경로당, 화성분회경로당, 청남분회경로당, 남양면할아버지경로당 등 총 8개소의 무료경로식당 운영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청양감리교회, 참봉사동심원, 나누리봉사회, 청남면분회경로당, 남양면할아버지경로당 5개소는 주 1회,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정산면열성경로당, 화성면분회경로당 3개소는 주 5회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는 어르신들의 건강 및 영양상태를 고려해, 밥, 밑반찬, 죽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무료경로식당은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 단체별 대상자 수, 운영일, 운영 기간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난 2024년에는 228명을 대상으로 총 938회의 무료 급식을 제공했고, 올해는 약 260명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기본적인 영양수준을 보장하고자 무료경로식당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기시고, 소외되는 노인이 없도록 섬세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