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포항원광보은의집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계 및 현장 전문가, 공무원, 광역지원 기관이 평가자로 구성된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에서 3년 연속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관리, 특화 서비스 제공 등 16개 지표와 45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Ab등급을 받아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원광보은의집은 우수사례 확산 및 수행기관 동기부여를 위해 3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현재 포항시 노인인구는 109,677명(전체 인구의 22%)으로 1인 가구 및 핵가족화 등으로 독거노인 인구 비율(노인인구의 30%)이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포항시는 돌봄이 필요한 6,879명의 어르신에게 7개 권역별 담당 생활지원사 452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안전·안부 확인, 사회참여 프로그램 지원(자조 모임), 생활교육 서비스(신체건강·정신건강 분야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서비스(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 독거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특화서비스 사업을 별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서재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포항시는 무의탁 독거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예산 102억 원을 편성하고 지역 사회 독거 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