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논산시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도 관계자와 함께 딸기 정식‧생육 상황 및 향후 출하 전망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관내 농가를 찾았다.
시에 따르면 육묘기간 동안 잦은 강우와 6-9월 중 고온 등의 영향으로 최근 10년 중 올해 탄저병, 시들음병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난화에 따른 화아분화 시기 및 생산이 늦어지고, 이에 따른 생산량도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경기침체와 12월 본격 출하로 딸기 가격은 작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딸기 생육 상황을 살피며 올해 특이 사항 및 농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향후 출하 전망 등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이 날 방문한 농가는 단동형 다단 재배를 통해 210% 이상 정식을 하고 있는 스마트팜 도입 농가이며, 초촉성 재배방식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조기 수확과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곳으로 논산시의 선도적인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많은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논산은 선도적으로 새로운 재배방식과 신기술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업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논산시가 농업 발전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논산시는 농업발전 5대 전략과 농업 소득 3대 원칙 등을 바탕으로 생산량과 작업 효율성, 그리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10월 16일 첫 딸기 출하를 시작했으며, 소비자가 맛과 안정성, 품질모두 신뢰할 수 있는 딸기와 논산시 농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