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비 사회적기업 42곳 중 29곳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도내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박차…50개 기업에 인건비·개발비 지원전라북도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립화를 위해 재정지원사업을 펼친다.30일 전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50개 기업에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재정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예비 사회적기업 42곳 중 29곳이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됐다. 월평균 매출액 또한 2017년 5600만원에서 지난해 5980만원으로 7% 가까이 늘어났다.이로 인해 9월 기준으로 도내 사회적기업은 24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사회적기업은 137곳, 인증사회적기업 106곳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인원의 48.3%가 취약계층이었다.도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이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재정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38개 기업 164명에 대한 인건비와 11개 기업에 대한 사업개발비 2억 2800만원, 1개 기업에 대한 인프라 조성비 1200만원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적 가치 창출이 높은 우수 사회적기업 7곳을 선정했다.진흥원은 사회적가치 지표(Social Value Index·SVI)를 측정,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는 물론 경제적 가치 창출이 높고 기업 혁신의 측면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뽑았다.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인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서울 은평구에서 주로 활동하며 지역주민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의료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편견 및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일반병원에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트렌스젠더 진료(연간 9400여건) 및 매뉴얼 개발・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장애인·와상 환자 방문 진료, 성소수자 청소년·노숙인 검진, 성폭력 피해여성 진료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먹거리 유통업체인 ‘주식회사 청밀’은 친환경 먹거리 유통 및 농산물 전처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1명이었던 취약계층 고용인원을 지난해 20명으로 늘렸다.공공급식 기업인 ‘푸드앤디자인 협동조합’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
서울시,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 마중물 사업 마무리지역의 역사 문화 자산 활용…채석장전망대·원각사 등 개관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일대는 조선 수도 한성의 내사산 중 하나인 낙산 자락에 위치한 성 밖 마을이다. 물이 맑고 골짜기마다 풍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문신들의 집이나 별장지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서울에 석조건물을 세우려던 일제에 의해 채석장으로 탈바꿈하는 비운을 겪었다. 광복 이후 채석장 사용이 중단되고 한국전쟁 이후 서울로 상경한 이주민과 피난민이 채석장 일대로 모여들면서 마을을 이뤘다.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해 대대적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지정 해제됐다. 이후 2014년 ‘전국 1호’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창신·숭인에서는 지속가능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은 종로구 창신1·2·3동, 숭인1동 약 83만㎡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의 마중물사업과 이를 보완·확장하기 위한 연계사업을 포함한다. 마중물 사업은 오는 11월 문을 여는 채석장 전망대와 내년 3월 창신3동 공동이용시설인 ‘원각사’ 개관만을 남겨 놓고 있다.이 과정에서 모두 뜯어내고 싹 고치는 대신,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택했다. 역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 개최사회적경제 유관기관 공동 활용가능한 평가시스템 구축사회적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평가시스템이 구축됐다. 사회적경제기업인이 체감하는 금융권의 문턱은 아직까지 높은 상황,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조직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해당 시스템은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평가시스템을 공개했다.사회적경제 전문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평가시스템 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논의가 이뤄졌다.앞서 신보는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사회적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같은 해 12월 사회적경제계 현장 및 전문가의 목소리와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지표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평가모형을 완성하고, 유관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오픈 플랫폼 형식의 웹기반 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
전북연구원, 농촌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제언‘완주군 로컬푸드처럼 지속가능한 모델 만들어야’농촌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농촌지역애서 사회적경제 조직은 공동체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판매 등을 통해 농촌경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의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돌봄을 함께 수행한다. 아 과정에서 농업을 다기능·다각화하고 경영의 전문성을 높여 농업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와 관련, 28일 전북연구원은 전라북도 완주군의 사례를 통해 농촌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완주군은 로컬푸드 방식으로 농업구조를 재편하고 로컬푸드를 넘어 사회적경제로 농촌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개별 조직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사례로 손꼽힌다.완주군의 사회적경제는 2008년 ‘로컬푸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컬푸드 꾸러미,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거점농민가공센터 등을 통해 농촌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로컬푸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해결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검찰이 기소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이다.박 시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기술과 혁신을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전 세계에 공유경제가 다가온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도도히 밀려오는 하나의 사회적 혁명인데 또 한편으로는 택시업계가 참 고민”이라며 “택시기사가 7만명이고 가족까지 치면 거의 20만명이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달렸다. 서울은 7만대라는 고정된 (택시)총량 제도 범위 안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검찰이나 사법(부)에서 판단할 문제이기는 하다”며 “우리 사회는 무엇이든 갈등으로 점철되는데 사회적 동의가 중요하다. 이런 것이야말로 고민하고 논쟁하면 답이 나온다고 본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훈 부장검사)는 28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인 VCNC 박재욱대표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를 통해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이용한 콜택시로 본 것이다. 이에 따라 공유경제와 혁신 모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 추진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대 발주기관으로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지지하고 실천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정무역 실천기업 참여’를 시작으로 공정한 거래관행 확립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반해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 기반의 파트너쉽을 뜻한다. 개발도상국의 노동 및 인권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다.LH는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국내외의 불공정한 경제상황과 거래행태 개선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정무역 실천에 동참했다. LH는 그동안 진주 충무공동 공정무역 마을 만들기 운동, 공정무역 시민강사 양성과정, 공정무역 그림그리기 대회 등 각종 행사 참여와 함께 공정무역 제품사용을 장려하는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이번에 공정무역 인증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공정무역 실천기업’ 참여 신청 및 인증을 추진해 공정무역운동을 공공부문에서 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임·직원대상 정기교육을 비롯해, 사옥 내 홍보물 비치·홍보, 국내·외 행사 참여, 회의·행사에 공정무역제품 사용, 사옥 내 공정무역제품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서울숲 소셜벤처 EXPO’ 개최‘다 같이 페스티벌’ 주제로 실질적 판로 지원·투자 연계소셜벤처 엑스포(EXPO)가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다.성동구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소셜벤처기업, 바이어, 대기업 등 총 1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엑스포가 열리는 성수동은 전국 최대 규모의 소셜벤처밸리가 형성된 곳이다. 소셜벤처기업 320여개가 집적하면서 자생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구는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소셜벤처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 성수동 일대를 소셜벤처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올해에는 ‘소셜벤처 다 같이(多價値) 페스티벌’라는 주제로 소셜벤처들의 실질적인 판로지원과 투자연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소셜벤처 비즈니스 가치장터’에서는 소셜벤처의 판로 지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진다.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GS홈쇼핑, 11번가 등 21개 대기업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37개 소셜벤처 부스에 방문해 각 기업 판매 물품 품평회를 갖는다. 현직자의 시각에서 평가하는 만큼,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LED실내조명등, CCTV 등 2개 품목경기도가 광교 신청사에 ‘상생’의 가치를 입힌다. 공사 관급자재 구매 시 도내 사회적기업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된 업체에 우선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등에서 생산 및 납품이 보편화된 LED실내조명등과 CCTV(영상감시장치) 2개 품목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 업무수행기관에 구매대행을 의뢰함으로써 품질과 함께 업체 선정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앞서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청사 건립공사 시공 공동수급체(컨소시엄) 7개 업체 중 6개 업체는 도내 업체로 선정한 데 이어 건립공사 현장에 지역 내 생산 자재 및 장비를 우선 사용토록 했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물품구매나 사업발주 시 동일한 조건일 경우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에게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며 “사회적기업 생산품 등의 우선구매 제도를 경기도 신청사에 먼저 적용하여 ‘억강부약’, ‘공정경기’라는 경기도정을 모범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인규 기자 kse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조에 따라 사회적기업에 대한 조달구매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달구매의 절반 가량이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진데다 전체 금액의 75%를 소수의 상위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기업들로부터 조달 구매한 금액은 2017년 1607억원, 2018년 2138억원, 2019년 9월 현재까지 237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문재인 정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사무용품 등을 구매할 때 사회적기업 물품을 우선 구매토록 장려하고 있다.그러나 구매 현황을 들여다보면, 사회적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하고 있는지 미지수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조달의 49.5%가 경쟁계약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공개입찰 대신 민간 위탁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2017년 이후 최근 3년 간 이같은 계약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투명성 측면에서 문제될 수 있다.더욱이 소수 사회적기업에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인증 사회적기업의 수는 2154곳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7월부터 12월까지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 교육과 글로벌 창업 환경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혁신 기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제 사업화 역량 강화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창업 전문 교육 ▲창업가 특강 ▲미서부 실리콘밸리 탐방 ▲사후 활동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각 과정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실질적 역량을 갖추게 된다. 창업 전문 교육 마지막에는 데모데이를 열어 참가자들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참가자 15명이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혁신 기술기업과 UC버클리대학교·스탠퍼드대학교를 방문하여, 현직자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수준의 창업 환경을 체험한다. 현지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크레이지'의 차원이 다른 새 주인공들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4회에서는 새로운 월드클래스 한국인으로 출연한 가수 화사, 글로벌 외식 CEO 사이먼 킴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K-POP을 대표하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 화사가 방문했다. MC 전현무는 "제 주변 사람 중에 기안84 다음으로 크레이지한 분이다. 여자 기안84"라고 소개하며 심상치 않은 화사의 '크레이지'를 예고했다. 북미 11개 도시를 방문하는 첫 단독 솔로 북미투어를 떠난 화사는 타이트한 일정에도 뉴욕의 유명 맛집과 랜드마크를 찾아가 영상을 촬영하며 워커홀릭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도 운동을 빼먹지 않는 성실한 모습으로 MC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뉴욕 브루클린 공연 당일이 밝았고, 스테이지에 오른 화사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매혹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화사는 전혀 지친 기색도 없이 혼자서 18곡의 무대를 퍼펙트하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청담국제고등학교 2’의 이은샘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지난 3일 국내 주요 OTT를 통해 첫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 극본 곽영임 / 제작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는 시즌 1의 서스펜스와 인물들의 감정선을 정교하게 확장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예측 불가한 사건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 주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이 어우러지며 시리즈물로서의 완성도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이은샘이다. 이은샘은 청담국제고등학교의 흙수저 전학생 김혜인 역을 맡아, 교내 생존기부터 로맨스, 반전 서사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1, 2회에서는 오시은(한다솔 분)의 추락 사고를 목격한 혜인의 충격과 불안, 그리고 자신의 약점이 세상에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혜인이 황보석(윤재현 분)에게 지독하게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차게 맞서는 장면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배우 김소현이 ‘굿보이’에서 일과 사랑 앞에 주저함 없는 ‘직진형’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소현은 지난 5일(토)과 6일(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11, 12회에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사랑에 흔들리는 여린 마음부터 사건 해결을 향한 단호한 모습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지한나(김소현 분)는 밀수꾼 오봉찬(송영창 분) 살인 사건을 맡았던 은퇴한 형사를 찾아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앞서 부친의 유품에서 발견한 금장시계와 오봉찬의 연결고리를 쫓던 그는 혜동 석유 건물로 향했고, 현장에서 구렁이파에게 쫓기던 동주(박보검 분) 일행을 기지 있게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소현은 시원한 대사 처리와 과감한 행동으로 지한나의 단단한 성격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김소현은 동주 앞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설렘을 자극했다. 동주를 향해 “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6월 27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 창출을 위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는 구 청년 상인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함으로써 로컬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2023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신청받아 구 소재의 영업장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 상인 모임 7개 모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내용은 성수의 제작문화를 이용한 체험 워크숍과 캠페인, 성수동 로컬 제조업을 콘텐츠로 하는 공동브랜드 홍보 등 성수동의 특색을 살리고 보존하고자 하는 사업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특화 체험관광 콘텐츠, 청년 상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전통시장 야시장 개최, 성동구 로컬 전통주 밀키트 제작 등 다양한 성동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상권을 활성화하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 가치와 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