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AI 교육 활용 심포지엄 개최…미래 교육 방향 논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속 기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AI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 번째 심포지엄은 2월 11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내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에서 열린다. 주제는 ‘AI와 미래교육’으로, AI의 학교 도입과 관련된 기술적·윤리적·교육적 쟁점을 다룬다. 고려대학교 김현철 교수가 기조 발표를 맡아 AI 교육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하고,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도 이어진다. 공주교육대학교 도재우 교수는 ‘AI·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과 교사 역할의 변화’를 발표하며, AI 기반 교수법 혁신과 교사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안지훈 교사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소개한다. 학부모지원센터 이용진 위원은 학부모 관점에서 본 AI 교육의 기대와 우려를 발표한다. 마지막 순서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이를 통해 AI 교육 도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 방향을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해 서울 미래 교육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인공지능(AI),미래교육,에듀테크,심포지엄,교육 혁신,교수·학습 변화,맞춤형 교육 디지털 시민성,교육 격차 해소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온라인 예비학교’ 운영… 신입생 대상 설명회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신입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 온라인 예비학교’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2월 15일(토)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교육청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강연을 맡아 고교학점제의 개념과 학점 이수 기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법과 내신 평가 방식, 2028학년도 대입 준비 방안도 안내한다. 특히,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이웃 학교에서 수강하는 방법, 공유캠퍼스와 거점학교 활용, 서울온라인학교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소개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영상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뿐만 아니라 서울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이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은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어린이 뮤지컬 ‘폴리팝’ 공연… 겨울방학 특별 무대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 ‘폴리팝’을 오는 22일 오후 2시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브러쉬씨어터의 대표작 ‘두들팝’의 후속작으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주인공 폴리와 폴라의 꿈속 여행을 무대 위에 펼친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집, 사막, 정글, 우주로 공간이 변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다. 안양시민과 다자녀 가족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로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중·고등학교의 특성에 맞춰 인성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재 개발부터 수업 지원까지 종합적인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되는 ‘인성더하기 교재’를 활용해 자체적인 인성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교재에는 인성교육 내용과 성취기준이 포함되어 있어 학교별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인성 덕목, 교육 일정, 수업 방식 등에 따라 교재를 재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오는 11일 남부청사에서 ‘인성더하기 교재’ 발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초·중등 교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성더하기 교재’는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인성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성취기준 자료집 ▲인성교육 블렌딩 가이드북 ▲역할극을 활용한 인성교육 ▲마음 돌보기 교재가 포함되어 있다. 이 교재들은 학생들의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 기술, 사회적 협력 등 사회정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역할극과 마음 돌보기 교재는 초등학교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교재와 동영상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누리집과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성취기준 자료집과 학생 활동지는 학교별 수정 및 재구성이 가능하도록 한글 파일로도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별 인성교육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교재 활용법 공유, 교원 연수, 수업 사례 나눔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교원의 선택권을 넓혀 맞춤형 인성교육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2025 신규교사 집중 지원 주간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직에 입문하는 신규 교사를 위해 ‘경기교사로의 초대’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유치원·초등·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4,185명을 대상으로 하며,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연수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유치원·초등교사(특수교사 포함)를 대상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연수가 열린다.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는 중등교사(특수교사 포함)를 대상으로 수원컨벤션센터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13일에는 경기교사인턴제 운영과 관련해 초등 수석교사 배치교 관리자 및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감과의 소통·공감 시간 ▲선배 교사의 교직 생애 설계 조언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경기미래교육 방향 ▲교사동아리 공연(치어리딩, 밴드, 무용 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4일에는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특강에 참여해 신규 교사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신규 교사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교직준비꾸러미(웰컴키트)도 배부된다. 이 꾸러미에는 맞춤형 복지제도,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소개, 선배 교사가 전하는 월별 업무 안내서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연수원-교육지원청-학교까지 이어지는 집중 연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신규 교사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필수 역량과정을 비롯해 경력 단계별 연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모델 찾은 임태희 교육감,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 해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다양성, 유연성, 자율성’을 강조했다. 이 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학부모와 지역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 농구 등을 지도한다. 버나비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역사회 중심 교육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성공 사례도 공유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농구를 통해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대인관계 문제를 극복하고 반 리더가 된 학생, 언어 장벽을 뛰어넘고 지역사회에 안착한 학부모 등이 대표적이다. 임 교육감은 “이 학교의 사례는 다문화 환경을 고려해야 하는 경기도 교육에도 참고할 만하다”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려면 교사와 현장을 믿고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과도한 개입을 지양하고,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2025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상승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최근 발표한 2025학년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신입생 선발 결과, 직업계 고등학교의 학생 충원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업계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마이스터고는 모집 정원 558명 중 565명이 합격하며 충원율이 101.25%를 기록, 2년 연속 100% 이상 충원에 성공했다. 특히 지원자는 824명으로, 모집 정원의 약 1.5배가 넘는 지원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서울시의 67개 특성화고는 모집 정원 9,676명 중 9,121명이 합격, 충원율 94.26%를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2.53%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일반고 재학생 중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6교)는 모집 정원 1,352명 중 1,229명이 합격하며, 90.90%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업교육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발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업계 고등학교의 지원율 상위 분야는 문화·예술·디자인·방송(34.4%), 식품·조리(11.7%), 경영·금융(10.4%), 미용·관광·레저(10.2%) 등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등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졸업생의 성공 사례를 담은 간행물과 동영상을 제작해 지하철, 유튜브, 편의점,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직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서울 직업교육 혁신지구"와 "협약형 특성화고"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산업계와 학교가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업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 및 재구조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2025년 3월 1일자 정기 인사 단행… 총 570명 대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년 3월 1일자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유치원 34명, 초등학교 230명, 중학교 302명, 특수학교 4명 등 총 5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협력, 자율과 자치가 있는 학교 운영,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소통 능력, 청렴성을 겸비한 인사를 중용했다. 교육 현장 맞춤형 배치로 공정성 강화 교(원)장 및 교(원)감 인사는 학교별 교육 여건과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인사 대상자의 거주지, 경력, 연령 등을 반영하고, 전임자의 재임 기간이 짧은 학교에는 정년 잔여 기간이 긴 교원을 배치해 인사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교육적 노력이 요구되는 학교에는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를 임용했다. 이를 통해 협력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현장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육전문직원 인사, 현장성과 혁신성 중시 장학관과 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교육공동체 협력을 실현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행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서울교육 정책 추진에 성과를 낸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임용됐으며, 혁신교육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내부 승진도 실시됐다. 정근식 교육감, “협력교육의 원동력이 될 것”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인사가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와 공감의 협력교육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대학생 인턴들과 간담회… 청년 목소리 청취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이 6일 의회 본관에서 제6기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비롯해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책 이슈들이 논의됐다. 최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곧 미래 정치의 발전”이라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인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의회 활동과 관련한 질문들이 오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유연재 인턴은 올해 1월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의 운영 방식과 향후 계획을 질문했다. 이에 최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라며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시민들의 수요를 분석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신여자대학교 김봉연 인턴은 “서울시가 직면한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무엇이며, 의회 차원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 의장은 “양극화 문제와 인구 감소가 가장 큰 과제”라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젊은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렴도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성대학교 김태은 인턴은 최 의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청렴도’에 대해 묻자, 그는 “청렴도는 시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제대로 쓰인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청렴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턴들은 최근 ‘민원현장 체험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회의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다”며 “대학생 인턴들이 의회 활동을 경험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의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되며, 인턴들은 8주간 서울시의원들이 제안한 정책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 최초로 시행된 청년 주도형 참여 사업으로, 정책 연구뿐만 아니라 본회의 참관, 현장 학습,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출범…65명 전문가 위촉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오는 2월부터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을 새롭게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6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자문단은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 해결을 지원하고, 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의회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시민권익담당관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 처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올해 1월에는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해 1담당관 3팀 체제로 개편하면서 시민 중심의 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자문단 위촉은 이러한 민원 해결 강화 방안의 연장선에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5기 자문단은 ▲도시계획 ▲교통 ▲복지 ▲환경 ▲안전건설 ▲갈등조정 ▲교육 ▲주택 ▲문화체육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건설(12명), 갈등조정(14명), 주택(14명) 분야에 많은 전문가가 배치돼 최근 증가하는 관련 민원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문단의 임기는 2026년 8월까지이며, 주요 역할로는 시민 민원 상담, 현장 조사 참여, 민원 행정 시스템 개선을 위한 법령 정비 및 정책 자문 등이 있다. 서울시의회는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과 협력해 각종 민원의 접수 및 처리뿐 아니라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제도 개선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자문단 구성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민원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