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특별조례 개정안 통과…이주대책 공사 앙각 완화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풍납토성 인근 지역주민 지원 및 이주대책 마련에 관한 특별조례 개정안’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풍납동 주민의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공사 시 앙각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을 담고 있다. 앙각 완화는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기존에 제기됐던 상위법 위반 논란을 피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풍납토성 유적 보존과 지역개발의 균형을 고려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개정안에는 서울시가 풍납동의 교통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새롭게 마련됐고, 지역 공공사업에서 주민 우선 고용 조항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실질적인 이주대책 마련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박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주민 고통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통과로 조합설립 단계에 있는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지도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권역 주민의 이주대책을 전제로 5권역에 위치한 모아타운의 앙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문화재 보호와 지역 주민의 주거권을 조화롭게 고려한 입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풍납토성, 김규남, 서울시의회, 특별조례, 앙각완화, 이주대책, 모아타운, 국가유산청, 송파1, 주민지원
교육취약계층 돕는 따뜻한 손길…서울시교육청-사랑의열매, 1억9000만원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다시 한 번 나섰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3월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희망2025 학교나눔캠페인’ 배분금 전달식을 열고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금액은 약 1억9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과 사랑의열매의 협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부터 학생 조식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정서·신체 발달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교육취약계층 학생 113명에게 교복 구입비를, 초·중·고등학생 318명에게는 교육여행비와 수련활동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올해 전달된 배분금 역시 이 같은 방향에 맞춰 집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에 활용돼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혜영 사무처장은 “작은 나눔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교육복지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는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사랑의열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사랑의열매, 교육격차, 교육복지, 배분금, 교육취약계층, 희망2025, 조식지원, 교복비, 수련활동
박달시장, ‘붙이는 소화기’로 화재 걱정 끝…주민이 만든 안전 혁신" 안양시 박달1동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달시장 164개 전 점포에 ‘콘센트용 붙이는 소화기’ 4,350매를 설치·보급하며 주민이 주도한 민·관·기업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박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행복마을관리소, 주민자치위원회, 박달시장 상인회, 지역 혁신기업 제이디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후 주민 50여 명이 시장 현장에 나가 소화기를 직접 설치하며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에 설치된 ‘붙이는 소화기’는 콘센트나 멀티탭에 부착해 초기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하는 특허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돼 국가인증(KFI)까지 받은 이 제품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적합한 안전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박달시장 상인회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하고 박달1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가 채택한 것으로, 안양시 최우수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약 1,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현건 박달시장 상인회장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사례를 보며 경각심을 느꼈다”며 “주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한 이번 사업은 시장 안전을 지키는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김동일 박달1동장은 “주민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이끈 자치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달1동, 박달시장, 붙이는 소화기, 주민참여예산, 화재예방, 콘센트, 전통시장, 행정복지센터, 제이디산업, 민관협력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 교문을 넘어 학생에게 닿아야” 경기도교육청이 24일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미래교육청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보고회는 경기교육을 ‘교육 섹터’별로 구분해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경기공유학교(교육 2섹터)를 주제로 한 첫 보고회에서 “경기공유학교는 학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자원으로 보완하는 유효한 정책”이라며, “교문 앞에서 멈추지 않고 학생들에게 닿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함께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공감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늘봄공유학교 ▲경기한국어공유학교 ▲학교시설 공유 ▲통합교육지원청 신설 등 8개 주요 과제가 발표됐다. 현장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학생,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지오3’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도 이뤄졌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31일 경기온라인학교, 4월 1일 학교, 4월 3일 미래준비 역량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양평군과 이전 협력 간담회 개최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양평군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관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학생교육원은 양평군청을 방문해 전진선 양평군수와 간담회를 열고 이전 추진 현황과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교육원장 김계남과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원 이전에 따른 협력 체계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학생교육원 측은 교육원 이전에 따른 양 기관의 협력 강화, 학생 교육 활동에 필요한 지역 자원 활용, 양평 공유학교 모델 등 지역 기반 교육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계남 원장은 “양평 이전을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해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교육원 이전은 지역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양평군, 이전, 간담회, 협력, 교육발전, 지역사회, 공유학교, 교육환경, 김계남
안양시, 청년가구에 이사비 최대 50만원 지원 안양시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사비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시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안양시로 전입했거나 관내에서 이사해 전입신고를 마친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구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무주택자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또한 임차한 주택의 전월세 거래금액이 2억원 이하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항목은 이사비 20만원, 중개보수비 30만원 한도 내에서 합산 50만원까지며, 생애 1회에 한해 지원된다. 신청은 4월 30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청년광장 홈페이지나 청년정책관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 정착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주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 위해 민관 힘 모아 지난해 11월 폭설로 청과동이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있다. 현재 청과동은 가설건축물과 지하주차장에서 임시 영업 중이다. 21일 안양시와 경기도,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매시장 관리동에서 ‘폭설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상생 협력’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NH농협은행은 중도매인들로부터 5억 원 상당의 야채・과일 150톤을 구입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해당 농산물은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1만5천여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도매시장 현장을 찾아 중도매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붕괴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상반기 내 저온저장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안양시는 청과동 남측 지붕 해체공사를 완료한 뒤 폐기물 처리와 북측 철거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농산물 구매가 중도매인과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과동 복구사업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청과물 자율구매 캠페인을 전개해 도매시장 이용을 장려한 바 있다. ,
풍납토성 보존·주민 상생 위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 박정훈 국회의원(국민의힘, 송파갑)이 ‘풍납토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백제 초기 성곽 유적지인 풍납토성의 체계적 보존과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 보호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풍납토성은 백제 한성 도읍지인 위례성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사적이다. 그러나 1997년 풍납동 아파트 재건축 중 유물이 출토된 이후 각종 규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생활 불편을 호소해왔다. 풍납동은 인구가 줄고 지역 슬럼화가 가속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개정안에 법 목적을 ‘풍납토성 일대 발전’으로 확대해 문화재 보존과 지역주민 상생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특히 이주 및 정주 대책 수립 주체를 국가로 명시하고 의무화해 사업 추진력을 높이도록 했다. 또한 매장문화재 발굴 시 국가가 발굴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핵심 발굴 지역 외 구역의 건폐율 상향도 가능하게 했다. 이로써 주민들의 개발 불이익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보상이 완료된 토지의 주민지원 활용을 촉진하고, 토지 소유자가 서울시장이나 송파구청장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는 매수한 토지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박 의원은 “문화유산 보호와 주민 고통 해소는 대립이 아닌 병행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풍납동 주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교육 협력 MOU 체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김상욱)은 3월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간 예술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수 콘텐츠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 향유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시 해설 및 시설 투어, 다양한 규모의 공간 지원, 찾아가는 및 찾아오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공동 홍보 등의 협력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서울 학생들이 광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직군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창작 워크숍, 진로체험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아시아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번 협약으로 예술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학교예술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연현마을 주민과 면담…“연현공원 조성 서두를 것” 최대호 안양시장이 연현공원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최근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안양시가 승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안양시는 지난 21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연현마을 주민 대표 문소연 씨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문 대표는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연현초·연현중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항소심 승소로 안양시는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아스콘과 레미콘 공장으로 인해 악취, 대기오염, 소음 등으로 고통을 겪어온 주민들이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 시장은 “이번 소송 승소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고 가능성에 대비해 끝까지 대응하고, 소송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공원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면담 자리에서 향후 소송 대응 방향과 공원 조성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대호,안양시장,연현공원,도시관리계획,취소소송,항소심,승소,연현마을,주민면담,조성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