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다문화 아동 위한 ‘다독다독 마음스케치’ 운영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이 다문화 아동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독다독 마음스케치’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유학교에는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화 아동 20명이 참여한다. ‘다독다독 마음스케치’는 독서와 미술치료를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자신을 인식하고 감정을 다루는 능력을 기르며 심리·사회적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총 12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미술치료와 독서치료 각 3회씩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자기 인식, 감정 표현, 정서 회복, 자기 격려, 관계 형성,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마음 구급상자 만들기’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실천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영신 관장은 “다문화 아동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내면을 돌보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