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2024년 경주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지난 25일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해 장애인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회원, 수상자와 관계자, 내빈을 포함해 370여 명이 참석했다.
흰 지팡이는 자립과 자존 의지를 가진 당당한 시각장애인을 비유하는 상징물로 지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엽합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흰지팡이의 날을 선포했다.
기념식은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및 모범회원 표창 수여, 후원자 감사패 증정,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이어져 상호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는 시각장애인 노인의 집, 재활증진사업, 정보화교육 지원사업, 경주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권익 향상을 도모해 오고 있다.
김기호 시민복지국장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시각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해 사회인식 개선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