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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서울노인복지센터 손잡고 ‘포용도시 서울’에 한 발짝

재단이 운영하는 '어디나지원단', '디지털 학습상담' 사업 협력… 어르신 디지털 독립 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올해 서울디지털재단이 ‘고령층-장애인-문해학습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디지털 교육체계를 완성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달 서울시교육청(문해학습자) 및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시각장애인)과 협력한 데 이어, 26일 14시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고령층)’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 문화의 발전과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어르신들의 교육문화 사업과 여가생활 등을 지원하며 더 나은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지웅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어디나지원단' 어르신 디지털 교육의 장소가 더욱 확대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본관, 분관, 별관 등 다양한 공간이 교육장소로 신규 활용되며, 이와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교육생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디나지원단' 교육 전문 강사 파견, 디지털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지원 등을 수행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디지털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 장소 제공 및 사업 참여 교육생 모집, 교육 프로그램 홍보 확산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시범 운영되는 '디지털 학습상담 지원체계 강화' 사업도 함께 협력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교육생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코칭 GROW 모델’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기존에 교육생이 궁금한 내용을 질의-답변하던 형식의 단건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상담지 작성’ - ‘과제 수행’ - ‘반복학습’ 순으로, 강사와 교육생이 1:1 매칭되어 4회가량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활용되는 GROW 학습코칭 모델은 목표설정(Goal) → 현실탐색(Reality) → 대안선택(Option) → 실행의지(Will) 과정을 통해 교육생이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당 학습상담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8월 말부터 진행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교육과정 개발을, 서울노인복지센터는 교육생 모집과 교육장소 제공 등을 지원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거점을 새로운 교육장소로 신규 활용함으로써, 더욱 많은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재단은 고령층뿐만 아니라 장애인, 문해학습자 등 다양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2019년부터 6년째 서울시 대표 어르신 디지털 교육인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하며 교육 콘텐츠와 노하우를 쌓아오고 있으며, 해당 교육은 지난해 8월 서울시 산하기관 최초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되며 교육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