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고은석 기자 | 서귀포시는 관내 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 및 18세 미만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시력교정용 안경 구입비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저소득층 자녀 안경구입비 지원 사업은 청소년기 시력관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느꼈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경구입시 1인당 연1회 10만원 범위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작년보다 2천만원 증액된 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40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자체사업으로 2023년 7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215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2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을 받은 한부모가정의 보호자는“3자녀 모두 시력이 좋지 않아 시력 교정용 안경을 구입해야 함에도 비용 부담이 커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되면서 안경 착용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할 수 있었고, 자녀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해당 대상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함께 안경처방전, 구입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란 말도 있듯이 청소년기의 시력관리는 평생 눈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필요한 대상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