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고은석 기자 | 강화군이 지난 1일 부터 15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 형성을 위한 추억의 간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조 모임은 공통의 문제를 지닌 사람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지지하며 정보를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외로움과 고독이라는 공통의 문제를 가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어르신들은 각 읍・면별로 해당 가정과 경로당에 모여 전담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와 함께 추억의 간식인 붕어빵을 만들고, 서로의 생활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조 모임을 통해 매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프로그램을 이끈 선생님들에게 자식보다 더욱 정을 느끼고 자주 만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감 극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티커 컬러링북, 주전자 콩나물 키우기, 안방 공연 노인 맞춤 노래자랑 등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