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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둥둥섬, 새 이름 '세빛섬'으로 15일(수) 전면개장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로 주목받는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15() 전면 개장한다.



 



세빛섬을 이루고 있는 3개의 인공섬(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중 앞서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 일부 시설을 개장했던 가빛섬 및 채빛섬의 나머지 공간과,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이 모두 문을 여는 것이다.



 



<총 연면적 9,9953개 인공섬수상 컨벤션홀, 레스토랑, 카페 등 운영>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3,000)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있고,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이 함께 위치해있다.



 



세 섬 중 가장 큰 '가빛섬'(some gavit, 빨강)5,478(3) 규모로 각종 컨퍼런스, 패션쇼, 런칭쇼, 결혼식 등이 열리는 700석 규모의 수상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 카페 등으로 꾸며져 다기능 종합 문화시설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채빛섬'(some chavit, 파랑)3,419(3) 규모로 1,700명 수용이 가능하며, '젊음''축제'를 테마로 음식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을 보며 공연과 식사가 가능한 개방형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LED바닥조명과 수상정원으로 꾸며진 외부 공간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솔빛섬'(some solvit, 초록)1,098(2) 규모로 향후 전시공간 및 수상레포츠 지원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연계 시설인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some yevit)346 규모로 대학생 등 아마추어 작가들의 발표 공간과 각종 전시장, 발표회장, 공연장 등으로 상시 활용될 예정이다.



 



<한강의 역사 사진전, 시민 사진공모전, 사회적기업 장터 등 개장행사 풍성>



이와 관련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 16~18시 세빛섬내 예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세빛섬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운영사인 효성의 이상운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솔빛섬'에서는 1013()~1116() 약 한 달 간 한강의 아름다운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고진감래, 한강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과 지난 달 일반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응모한 <세빛섬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채빛섬'에서는 오는 31()까지 14여 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세빛섬과 함께 누리는 착한 소비 장터>가 열린다. 장터에서는 사회적 기업에서 마련한 에코백, 장바구니, 패션공예품, 각종 생활 용품, 토종 약초 등과 아름다운 가게, 굿윌스토어, 효성에서 기증한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 선수가 사인한 볼리본곤봉 등을 비롯해 박인비, 유소연, 이정연, 백규정 등 프로골퍼들이 사인한 볼, 퍼터, 모자 등도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장애인 취업 및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5()~16() 이틀간 '세빛섬' 내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와인 및 디저트 등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뷔페 레스토랑 '채빛 퀴진'에서는 저녁 식사 시 와인을 무료 제공하고, '올라'에서는 점심식사 고객에게 티라미슈 케이크 디저트를, 저녁에는 4인 이상 식사 고객에게 리코타치즈샐러드를 제공한다. 'CNN 카페'에서는 음료 2잔 구매 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이나 쿠키를 무료로 제공하는 2+1 이벤트, '비스타펍'에서는 하이네켄 생맥주 한 잔을 주문하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연다.



 



<작년 9월 시-효성 '세빛섬' 운영 정상화 합의 후 부분 개방 거쳐 전면개장>



한편, 지난 '07년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세빛섬''099월 공사에 착수,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난 '119월 준공됐지만 운영사 선정 및 운영 문제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지난 '139월 서울시와 '세빛섬' 최대 출자자인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이 본격화됐다. '세빛섬'은 온라인 시민의견수렴 공간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시민이 올린 '떠다니는 섬' 아이디어에서 시작, 총 사업비 1,390억 전액 민간자본으로 준공됐으며, 효성의 계열사 플로섬 주관으로 20년간 운영된 뒤 서울시에 기부 채납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효성의 '세빛섬' 운영 정상화를 위한 협약에는 30년 무상 사용기간 20년으로 단축, 10년 유상사용 후기부채납 인정 운영지체보상금 92억 세빛섬 공공성확보에 전액 투자 등 그동안 서울시 감사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전면개장에 앞서 시민들이 전망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115로비, 옥상, 각 섬별 도교와 데크를 우선 개방했고, 운영 정상화 합의 후인 지난 5월에는 가빛섬, 7월에는 채빛섬 일부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 지난 5~6월 가빛섬 1CNN카페와 이탈리안레스토랑 올라’, 2FIC 컨벤션, 3층 비스타펍 등이 차례로 개장했고, 7월에는 채빛섬 2층 수상뷔페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떠 있는 인공섬은 '51년 독일 하노버에서 부유체를 사용해 수상에 정원을 설치한 '플로팅 가든'(Floating Garden)이 첫 사례이며, 독일 로스톡(Rostok), 오스트리아 그라쯔 무어섬의 인공섬 등 비슷한 사례가 있지만, 공연회의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세빛섬'이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세빛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세빛섬 홈페이지(www.somesevit.co.kr)나 전화(707-88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작년 9효성과의 세빛섬 운영 정상화 합의 후 공연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춘 복합수상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마쳤다""서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명소는 물론, 글로벌 랜드마크로 도약하도록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