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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6기 동네자치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충남도는 28일부터 1박2일간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 전문가,
마을활동가, 도·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동네자치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민선5기에서 추진해온 충남형 주민자치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민선6기를 맞아 추진해나갈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첫날인 28일에는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의 ‘충남형 주민자치의 현주소와 문제점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읍·면·동 주민자치회 7개 시범지역 주민자치회장의 솔직 토크와 기타 공연, 전문가 특강과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솔직 토크 시간에는 배한호 한국자치학회 이사의 사회로 도내 주민자치회장과 서울 마포구 염리동 홍성택 주민자치위원장 등 8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가능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주민자치회장들은 특히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대해 지역의 자율성을 부여할 것과 유급간사제를 도입할 것 등을 제안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분임토의 시간에는 주제별로 8개 분임으로 나눠 현 시점에서 주민자치 추진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과 개선돼야 할 사항, 발전 방안 등 핵심적인 사항들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별 8개 분임은 ▲주민자치위원 선발등 조직운영 활성화 방안 ▲지역내 민간단체와 협력방안 ▲주민자치회장·위원·공무원 역할
▲주민자치사업 발굴·기획·실행방안 ▲주민자치 교육의 내실화 방안 ▲주민자치종합지원센터 구축방안 ▲주민자치와 마을사업 연계방안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 등이다.



특히 분임토의는 주제별로 각 분야 전문가를 분임 내에 편성,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 충남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토의가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튿날 2일차 일정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가운데 전날 열린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를 마무리하는 종합토론 시간에는 ‘민선6기 충남형 동네자치 어떻게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주민, 각계 전문가 및 활동가의 다양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주민자치를 위해 일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민선6기 충남형 동네자치 로드맵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회와 마을단위 공동체(도시형·농촌형) 등 11개 주민자치 시범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도청,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