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크레딧’의 공연계 접합 최초 사례
- 악극 ‘청춘마당’, 시니어들 대상으로 신명 마당극 무대 준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 세대, 중년 세대를 위한 신명 마당극 ‘청춘마당’(부제: 실버비트)이 대학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극단 민예와 젊은문화기획협동조합이 공동 제작한 연극 ‘청춘마당’이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하는 대학로 연극무대에 한국의 중, 노년층을 대상으로 타악이 겸비된 새로운 장르의 악극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 ‘청춘마당’은 한국의 중, 노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퇴직 후 경제력 상실에서 오는 사회적 무력감, 자녀 독립으로 인한 가족 내 소외감, 신체적 노화로 오는 우울증 등 노년층의 문제를 이야기 소재로 다루며 ‘청춘마당’이 관객들에게 힐링콘텐츠로써 다가가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청춘마당’은 한국의 중, 노년층이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 줄거리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공연 문화 소비 계층을 공략, 창출하겠다는 목표 뿐만 아니라 연극에 시각적 요소, 청각적 요소인 타악을 접목하여 중, 노년층도 연극을 보다 역동적으로 즐기며 관람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적 연극의 산실인 극단 ‘민예’ 중심의 탄탄한 출연진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대표 배우 공호석과 연극배우국악인 강선숙 등 쟁쟁한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하는 신명 마당극 ‘청춘마당’은 서울시 창업자금인 ‘마이크로 크레딧’의 공연계 접합 최초 사례이다.
또한 악극 ‘청춘마당’은 노년층을 주축으로 하는 공연팀 구성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와 공연문화예술계통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구하여 노년층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악극 ‘청춘마당’의 제작진은 “실버세대는 은퇴한 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준비하는 세대이다. 그 출발은 서로의 아픔을 드러내고 감싸주는 데서 시작한다. 평생을 바친 직장과 자식들을 떠나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런 실버세대들을 위하여 그들의 희노애락이 모두 모이는 마당을 만들고, 각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실버세대의 모습을 한바탕 흥겨운 이야기로 보여주며 관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바로 ‘청춘마당’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한다.
청춘마당은 5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학로 내여페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시니어 대상 공연 중 장기공연을 시도하는 최초의 기록을 겸비한 악극 ‘청춘마당’.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신명장단 ‘청춘마당’ (부제 ‘실버비트’) 공연 안내
■ 공연일시 : 2015년 5월 22일 ~ 6월 21일
(평일 오후 3시 / 토요일 오전 11시 / 일요일 오전 12시)
■ 공연장소 : 대학로 내여페극장
■ 연 출 : 김성환
■ 출 연 진 : 공호석, 강선숙, 하성민, 홍석빈, 송정아, 신슬기
■ 대 상 : 시니어·실버세대 / 외국관광객 / 정가 30,000원
■ 공연제작 : 극단 민예, 젊은문화기획협동조합, 창업경영아카데미
김현진 기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