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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기업·인큐베이터·시민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 모색

 서울시 마을기업 육성정책과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마을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월 16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마을기업운영자, 인큐베이터, 사회적경제관계자, 일반시민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서울시 마을기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사례 공유, 지역문제해결 · 전통시장활성화 · 청년활동 등 다양

토론회 1부는 성공적으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4개 기업의 창업사례와 서울시 마을기업 육성정책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첫 번째, ‘감성마을협동조합(중랑구)’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며 성장해 마을기업을 창업한 사례며, 두 번째 ‘모두협동조합(동대문구)’은 결혼이주여성과 한국 엄마들이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의 동화를 소재로 한 인형극 공연, 동화책 읽어주기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알린 사례다.

세 번째로 소개되는 사례는 중부시장 상인들이 사업자 협동조합을 설립해 ’따로또가치’라는 공동브랜드를 출시, 상품디자인·레시피상품화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한 마을기업 신중부시장’이다.

마지막으로 청년대상 교육활동, 모임공간 제공, 문화공연 등으로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를 창업한 서대문 마을기업 ’얼티즌 허브’의 창업사례가 소개된다.

마을기업당사자-인큐베이터-멘토, 마을기업발전방향 제시, 시민과 의견나눠

2부에서는 마을기업 당사자, 인큐베이터,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참석한 시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먼저 김성섭 서울시마을기업연합회(준)대표는 마을기업 제도개선방안과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들과의 상호거래 활성화, 신규 마을기업컨설팅 및 지원체계 구축, 통합브랜드 출시, 민관거버넌스 구축 등에 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김종남 서대문 마을기업 인큐베이터는 마을경제와 마을기업 역할에 대해, 경영멘토인 김창주 (재)함께일하는재단 전략팀장은 서울시 마을기업 지원정책 및 단계별 육성과정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마지막으로 발제자들과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이 실제 마을기업 육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과 향후 정책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을기업설립준비 시민들에게 창업방향 · 아이디어 등 심도깊은 공유의장 기대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가 마을기업설립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창업방향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마을기업 운영자. 인큐베이터, 자치구 담당자에게 심도있는 제언과 의견을 전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市, 지난해 49개 마을기업선정해 사업비·공간임대보증금 등 체계적지원

한편 서울시는 ’12년 9월부터 마을기업 설립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마을기업 육성프로세스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육성프로세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공공성이 강하고 협동조합의 운영원리를 잘 구현하는, 내실 있게 창업을 준비한 기업들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지원해왔다.

’12년 8곳의 마을기업에 공간임대보증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사업비(12개), 공간임대보증금(10개), 동시(4개), 2년연속(6개)지원, 하반기에는 사업비(5개), 공간임대보증금(9개), 동시(3개) 지원을 펼쳤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토론회가 마을기업 정책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2014년에도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