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5월 16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2025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범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사회적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시작을 축하하고, 참여자와 사회적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격려와 응원의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 인턴십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청년,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등 구직자 230명을 사회적기업과 연계하여 3개월간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 경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뒷받침하고, 취업 취약계층이 일 경험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돌봄, 환경,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인턴십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도 참여자 중 약 7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비는 하나금융그룹에서 마련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기업 수요조사, 인턴 모집·매칭 등 전 과정에서 협업하고 있다.
김민석 차관은 “이 사업은 사회적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특히 금융권이 사회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민간협업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과 함께, 민간협력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