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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기업지원 3대 핵심전략 본격 추진!! ‘위기감지→성장지원’입체적 체계 구축

중추기업 전담제 도입, 중견기업 밀착 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형 기업지원 3대 핵심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전략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북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핵심 전략으로는 ①중추기업 전담제, ②중견기업 육성정책, ③1기업-1공무원 전담제 고도화를 중심으로 입체적 체계를 구축했다.

 

첫 번째 핵심 전략으로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점관리기업을 대상으로 ‘중추기업 전담제’를 새롭게 도입하여 운영한다.

 

도 과장, 기업관련 부서 팀장, 출연기관 본부장 등 70여 명을 중추기업 전담인력으로 지정해 기업별 밀착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담인력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중심의 밀착관리와 함께 자금, 판로, 노사, 수출입 등 관련 부서 및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하여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업 동향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의 위기 조짐이 감지되면 도지사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두 번째 핵심 전략은 전북의 중견기업 지원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도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기업 매출(14.4%), 고용(12.8%), 수출(18.2%)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경제주체다. 그럼에도 2023년 기준 전북의 중견기업 수는 전국 중견기업(5,868개사) 수의 1.6%인 92개사에 그치고 있다.

 

이에 도는 중견기업을 중추기업 전담제에 포함해 밀착 상담과 시책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중견기업의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①성장 전략 공유 워크숍, ②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③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강화, ④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협력해 규제 개선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도내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세 번째 핵심 전략은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고도화로 기존 전담제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내실화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애로 해소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도화한다.

 

도는 7개 분야를 중심으로 15개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분야별 협업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기업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분야별 전문가가 동행하여 현장에서 문제를 바로 해결하는 ‘원킬 솔루션(One-Kill Solution)’을 운영, 즉각적인 해결책을 도출하여 기업의 애로 해소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담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방문 교육을 추가해 실무역량 강화에 나서며, 기업애로 접수 및 처리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해 지원의 신뢰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외에 계절·시기별 산업 특성과 기업 수요에 맞춰 ‘전담공무원 월별 추진 로드맵’ 등을 수립하여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꼭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단편적인 지원을 넘어, 기업의 성장 동반자로서 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며, “앞으로도 중추기업 전담제, 중견기업 밀착지원,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고도화 등을 통해 전북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