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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단 제조업 등록해놓고 불법 야적장 버젓이 운영

산단 내 제조업장 사들여 야적장으로 탈바꿈

산단 밖 유휴농지에도 야적중금속 노출 위협

포항산업단지 내 제조업장이 불법 야적장으로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데도 관리당국이 수수방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은 2일 “포항산단의 경우 관련시설 내에 있어야 할 창고업 및 물류업종 업체들이 불법으로 산업시설 내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통상 산업단지는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과 같은 ‘산업시설’과 교육․연구․업무시설․유통시설 등 산업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시설’로 구분된다. 하지만 자금 사정 어려운 제조업장이 수익만 보고 창고임대업, 물류업 등 다른 업종으로 허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사정으로 운영이 불가할 경우에는 매각을 통해 같은 업종의 회사가 매입해야 한다. 애초 산단의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운영인 셈이다.

그럼에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은 산단 내 불법 업종 변경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난 10여년 간 방치해왔다.

특히 포스코는 방만한 경영 행태를 보였다. 생산시설 확보를 우선시하는 경영전략으로 수십년간 제철소 내 생산시설만 확충했을 뿐, 물류시설을 확보 못했다. 포스코가 제철소 내 재고품을 보관할 수 있는 최대량은 52만톤이다. 현재 제철소 내 부지를 제외한 사외부지에 58만톤을 보관 중이다. 이중 25만톤은 불법으로 보관하고 있다. 포스코와 계약을 맺은 운송업체들이 농민들에 자체적으로 임대료 지급한 뒤 주거지역 인근 유휴농지를 불법 야적장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심지어 부도로 경매에 나온 제조업체를 인수해 야적장으로 용도를 바꿔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로 인해 산단 밖 유휴농지는 철강에 뒤덮여 중금속에 노출, 지역주민의 안전을 해티는 것은 물론, 산단 통계에 오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홍 의원은 “신규 산업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할 때 포항산단을 참고하는 만큼, 잘못된 업종 선택 유도할 수 있다”며 “포항블루벨리 및 포항신흥공단처럼 미분양이 발생시켜 세금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