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청송군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2자녀 이상 가구로, 자녀 중 최소 1명은 19세 미만(2006. 1. 1. 이후 출생자)이면서 부모 중 1명 이상과 자녀 2명 이상이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가구여야 한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2자녀 가구는 5만 원, 3자녀 가구는 7만 원, 4자녀 이상 가구는 1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 290가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11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온라인 쿠폰이 발급되며, 해당 쿠폰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및 ‘사이소’ 내 ‘청송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