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무료 노동법률 상담, 노무컨설팅, 취약근로자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동권익센터에서는 월 평균 임금 320만 원 이하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주 공인노무사를 통한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하며,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는 맞춤형 노무컨설팅을 제공하여 ▲임금현황 분석 ▲취업규칙 검토 ▲노동조건 위법 사항 점검 등의 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아파트 관리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상생협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협약체결 단지를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 노동권익센터는 지난해 964건의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주·익산·군산·완주 지역 55개 단지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동법률 문제로 고민하는 도민은 전북 노동권익센터(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173 나우빌딩 2층)를 방문하거나, 대표번호(063-229-1006)로 문의하면 유선 상담 및 방문 상담 예약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북 노동권익센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재영 전북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노동권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