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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2024~2025년산 마늘 재배 본격 시동 마늘 제값받기 총력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서귀포시 대정읍은 2024~2025년산 마늘 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마늘 제값받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은 제주 마늘 생산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이며, 일반적으로 제주 마늘은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마늘 파종이 이루어져 이듬해 5월 초중순부터 수확이 이루어진다.

 

전년 대정읍 마늘의 경우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2차 생장마늘(벌마늘)이 전체 재배면적 806ha의 약 50% 이상이 발생하는 등 상품성 감소로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서귀포시 대정읍은 지난 5월 벌마늘 피해 신청접수를 받아 총 660농가(374ha)에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산 마늘 재배 품질의 향상을 통한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하여 총 594농가에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비닐 및 토양소독제 4억원을 지원했고, 8월말부터 '마늘파종 기계작업 대행사업'을 신청한 30농가에게, 농가당 최대 1ha의 기계파종 대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늘파종기, 마늘쪽분리기 등 밭작물 재배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하는 사업인 '소형농기계 지원사업'(251농가, 6억원)도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또한 서귀포시 대정읍은 지난 19일 대정읍사무소에서 (사)마늘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마늘 경작신고 활성화 교육을 마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데 이어 대정농협과의 재배면적 신고, 재배면적 행정 조사 등을 이어나가 마늘 생산 예상량의 정밀성 향상을 통한 공급량 예측으로 시장변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마늘 재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확보 및 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분도 서귀포시 대정읍장은 “대정읍 마늘 재배 농가는 농촌지역 인력난 부족 및 농자재 가격 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부진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있는 상황”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여 정밀한 생산 데이터 구축하고 △대정농협과 연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확대 추진 △관련부서간 협의를 통해 고품질 마늘 육성 관련 예산 확대 등 서귀포시 대정읍은 지역 농업인과 관련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