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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구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자, 현재 병원 치료·회복 중

위급상황 처한 독거 어르신 생명 잇따라 구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광주 동구가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일시재가 서비스로 최근 위급상황에 처한 관내 독거 어르신의 생명을 잇따라 구해 소소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장동에 거주하는 70대 독거 어르신 A씨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중 ‘일상생활지원-일시재가’ 대상자로 매주 목요일마다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그러던 중 동구지역자활센터 소속 직원이 서비스 제공차 A씨 댁을 방문하던 당시 인기척이 없어 이상함을 감지, (30분 이상) 수여 차례 통화 시도 끝에 낙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을 파악했다.

 

센터 직원은 이후 구청에 도움을 요청하고, 관할 동인 충장동 담당부서에서 곧장 A씨의 세대를 방문해 119 구급대와 함께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평소에도 심한 당뇨를 앓고 있던 A씨는 당시 저혈당 쇼크로 인해 낙상, 현재는 인근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와 함께 계림1동에서도 일시 재가 지원 중점 대상자로 선정된 독거 어르신 B씨가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동북권안심돌봄센터 종사자와 관할 동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B씨 역시 평소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당시 갑작스러운 어지러움과 구토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인근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도움을 받은 독거 어르신들은 모두 “혼자 살고 있어 도움을 요청할 곳도 마땅찮은데 자주 들여봐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시행 2년 차에 접어든 ‘광주다움 통합돌봄’은돌봄대상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건강취약계층으로 단순히 돌봄 서비스 전달만이 아닌 안부 확인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돌봄 걱정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대상자 발굴은 물론 서비스 제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