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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FR. 우승자 전가람 인터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은영 기자 | -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특히 마지막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가고 나서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2022년 12월 말 전역하고 난 뒤 2023년 투어에 복귀했다. 사실 준우승을 차지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솔직히 우승할 줄 알았다. 근데 투어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후배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순위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도 우승 경쟁을 하면서 당시 생각이 많이 났다. ‘끝나봐야 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3.2억 원을 얻었는데?

 

일단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의 타이틀을 얻었다는 것 그리고 투어 시드 5년을 획득한 것이다. 사실 우승상금보다 투어 시드 5년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우승상금으로는 결혼하고 나서 거주할 신혼집을 구하는데 보태야 할 것 같다. (웃음)

 

- 12월 결혼을 한다고 밝혔는데?

 

사실 결혼할 현재 여자친구가 골프를 잘 모른다. 그래서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 선수가 갖고 있는 중압감에 대해서는 말로 설명이 안된다. 다른 직업군은 알 수 없는 세계다. 그런데도 밤에 잠을 설치고 긴장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이 위로해준다. 이런 모습을 보고 빨리 우승해서 보답해야 겠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생각보다 우승을 빨리 해서 기쁘다. (웃음) 장인어른, 장모님도 골프를 좋아하는데 정말 뜻 깊은 선물이 됐다.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책임감이 남달라졌다. 주위 선배 선수들도 ‘가람이는 결혼하면 정말 잘 할 것’이라고 했는데 신기하게 그 말이 맞다. (웃음) 그동안 상금 큰 시합에서는 잘 못했다. 상금규모가 10억 원 이하인 대회에서 잘했다. 그런데 결혼을 올해 하게 되니까 가족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다 보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연습량도 자연스럽게 늘게 됐다.

 

- 18번홀의 버디 퍼트는 몇 m 정도였는지?

 

약 20m 정도였다.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나왔다. (웃음) 올해 버디 퍼트 중 가장 긴 거리에서 성공한 버디 퍼트였다.

 

- 본인의 단점이 있다면?

 

어프로치를 정말 못한다. 퍼트보다 더 어렵다. (웃음) 오늘도 16번홀에서 티샷이 그린을 놓치게 됐는데 그 홀에서 파 세이브를 못 했으면 우승을 못 했을 것이다. 다행히 파로 막아냈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 현재 레슨을 받고 있는지?

 

군대 가기 전까지는 레슨을 잘 안 받았다. 혼자 감각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었다. 지난해 준우승한 ‘KPGA 군산CC 오픈’ 대회 2주전에 염동훈 프로님께 찾아가 레슨을 받았다. 당시 공이 정말 잘 안 맞았다. 염동훈 프로님께 가서 ‘이런 것들이 문제’라고 상담을 했고 다다음주에 준우승을 했다. 그 이후부터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금도 염동훈 프로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

 

- 향후 올 시즌 계획은?

 

사실 개막전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은 있었다. 샷도 잘 되고 복귀한 지 2년 차가 됐기 때문에 이제 슬슬 적응하고 마음껏 내 실력을 선보일 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허리를 조금 다쳤다. 관리를 잘 해서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어느정도 확률도 생겼고 조금 더 분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목표로 삼겠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