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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FC 황명선이 ‘금호고 동기’ 엄원상에게 한 말은?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엄)원상아, 비록 K5리그에서 뛰지만 내 활약도 지켜봐줘.’

 

K5리그 광주서구효창FC(이하 효창FC)에서 뛰는 황명선은 K리그에서 뛰고 있는 ‘금호고(광주FC U-18) 동기’ 엄원상(울산HD)에게 자신의 활약을 지켜봐달라는 귀여운(?) 부탁을 했다.

 

효창FC는 17일 호남대학교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 K5리그 광주지역 개막전에서 광주서구포워드FC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광주지역 우승팀인 효창FC는 이번 승리로 한울FC(1승, 골득실 +2)를 따돌리고 권역 1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런데 알고 보니 효창FC에는 엄원상의 친구가 뛰고 있었다. 금호고-초지고-동신대를 거치며 전문선수로 활약한 황명선이 주인공이다. 황명선은 금호고 시절 엄원상의 동기다. 이밖에 현재 광주FC에서 활약 중인 이희균, 이건희, 하승운과도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사이다. 이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황명선은 “다들 광주에서 축구를 했기 때문에 서로 친하게 지냈고 현재도 연락을 주고받는다. 오늘 경기장에 오기 전에 (엄)원상이나 다른 동기들에게 내 활약을 지켜보라고도 했다. 물론 친구들도 비슷한 시간대에 경기가 있어서 우리 경기를 못 챙겨볼 텐데 올 시즌 이곳에서 골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문선수 생활을 일찌감치 마무리한 그는 우연히 효창FC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으면서 2022년 팀에 합류했다. 전문선수 시절 윙어로 활약했던 그는 효창FC에선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황명선은 “친구들도 대부분 프로 선수 출신이라 여전히 함께 공을 차곤 했다. 그러던 중 효창FC와 연습 경기를 가진 적이 있는데 당시 감독님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아 K5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선수 시절엔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되기 때문에 압박감이 심했다. 여기선 부담 없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펼치는데 오히려 선수 때 안 나오던 플레이가 나오더라”며 “물론 몸은 안 따라주는 것도 있지만 순간 판단력이 늘었고 여기서 더욱 발전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황명선은 “우선 광주권역에서는 무조건 우승하는 게 1차 목표다. 이번 승리로 안정적으로 이번 시즌을 출발했다”면서도 “최근 우리가 K5 챔피언십에서는 항상 일찍 탈락했다. 올해는 K5 챔피언십에서도 최소 준결승까지는 올라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냥 안 다치면서 축구를 하고 싶다. 또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는 게 재밌다”며 “운동을 그만두고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것 같다. 삶에 지쳐있다가도 이렇게 K5 경기에 나오면 기분 전환이 되곤 하는데 앞으로도 행복하게 축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