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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일하는 재단 낭독연극공연

함께일하는 재단 낭독연극공연


엄마를 돌아보다 – 명랑캠페인, 연극 ‘뛰뛰빵빵’ 무료공연 선보여


 


 


지난 1219일 낭독연극 ‘뛰뛰빵빵’이 함께일하는재단 WT교육장에서 무료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함께일하는재단이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기업 ‘명랑캠페인’이 마련했다. 이번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아픈 엄마들을 위해 기부되며 특히 이 날 공연은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의 부모들을 초정하여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뛰뛰빵빵’은 늘 곁에 있기에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치매에 걸리고 나서야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한 여인 ‘혜자’를 통해 관객들에게 ‘엄마’라는 존재와 그녀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낭독연극이란 등장인물별로 배우들이 대사를 각기 따로 읽으며 관객들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더 많은 상황을 상상하며 음미할 수 있는 형태의 연극을 말한다. 별도의 화려한 무대장치 없이 대사와 연기만으로도 관객들은 극에 몰입해 눈물을 훔쳤다.


 


‘뛰뛰빵빵’을 쓴 작가 정경진은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극작가로, 그녀가 쓴 연극 <푸르른 날에>2011년부터 4년간 매진 돌풍을 기록하며 3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하였고, 대한민국의 모든 연극상을 휩쓴 화제작이자 명작으로 평가받았다.


 


연출을 맡은 노승희 연출가는 1997년 ‘표현과 상상’을 창단하여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다가 2012년 그 동안 쌓아온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의 수용자인 관객 중심의 공연으로 초점을 이동하여 극단 명을 ‘히즈’로 개칭, 대상 관객층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을 연출하고 있다.


 


엄마 혜자 역에는 하경화, 아빠 만석 역에는 박근수, 큰아들 지훈 역에는 김승환, 며느리 지혜 역에는 노현주, 그리고 나레이션은 노정란이 맡았다.


 


이번 공연을 지원한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공익재단으로, 사회적기업 지원, 청년 실업 해소,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국내외 실직빈곤가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공연을 기획·제작한 ‘명랑캠페인’은 연극, 뮤지컬, 콘서트,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즐겁고 공감 가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소셜벤처이다. 다양한 비영리재단 및 사회적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가수 션과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선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토크쇼 ‘이쁜 얼굴쇼’를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