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춘천 16.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기상청 제공

포철고 백승원 “작년 U-17 대표팀 탈락, 변곡점이 됐다”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백운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한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U18) 백승원은 지난해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걸 변곡점으로 삼았다.

 

29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에서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가 서울오산고(이하 오산고)와 전·후반(각 40분)과 연장전(전·후반 각 10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오산고를 물리치고 백운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철고는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경기 후 백승원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포항에서 활약했는데 처음 경험하는 우승인 만큼 뜻 깊게 느껴진다. 나 말고도 모든 동료들이 똘똘 뭉쳐 싸웠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는 결과다”라고 전했다.

 

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인 백승원은 빠른 스피드를 통해 측면을 흔드는 자원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측면을 종횡무진 누비며 2골을 터뜨리는 등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런 활약상을 통해 대회 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백승원은 “측면에서 속도를 살려 상대 수비를 제치는 플레이를 즐겨 한다. 드리블은 정말 자신 있는 편이다. 때문에 포항에서 활약하는 정재희를 좋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특별히 뭘 잘해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건 아니다. 다만 이번 대회 내내 나 스스로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게 큰 원동력이었다. 무엇보다도 옆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백승원은 지난해 AFC U-17 아시안컵 최종 명단 결정을 앞둔 소집 훈련까지 발탁되며 꾸준하게 대표팀의 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아시안컵 본선에는 향하지 못했다. 백승원은 낙담할 법 하지만 당시 대표팀 탈락을 자신의 축구 커리어에 있어서 변곡점으로 삼는 모습이었다.

 

그는 “꾸준하게 대표팀에 소집되다가 아시안컵 본선부터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당시 슬럼프를 겪었지만 절치부심해 극복했던 게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출전했던 (김)명준이나 (홍)성민이에게 대회 얘기를 많이 들었다. 확실히 외국 선수들이 피지컬도 강하고 볼도 잘 찬다더라. 나도 그에 뒤처지지 않게 더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원의 목표는 당시의 슬럼프를 발판 삼아 다시 대표팀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는 “우선 첫 번째 목표는 포항스틸러스에 데뷔해 프로 무대를 밟는 것이다. 더 나아가 A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꼭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