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는 3월 24일 이시종 도지사 주재 확대간부회를 통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4대분야 18개 중점과제를 담은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 로드맵 운영에 따라 국가전략과 연계한 충북의 고용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로드맵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고용창출에 역점을 두고 금년부터 2017년까지 신규일자리 66,522명을 창출(매년 1만 6,630명), 765천명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전략과 중점과제를 제시하였다.
로드맵 수립배경은 2017년까지 고용률 추세는 67.4%로 전망돼 70%에는 2.6%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 전략과 연계한 우리 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일자리창출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고, 또한 2010~2014년까지 민선5기 동안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약 273천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로 설정하여 추진한 것에 대한 향후 민선 6기에도 지역일자리창출 목표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2017년까지 고용률 70% 달성 목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취업자 수는 737천명에서, 765천명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 신규 28천명을 (매년 7천명) 추가한 6만6천명의 일자리창출이 필요하고, 성별 고용률은 남성이 76.8%에서 78.8%, 여성은 57.9%에서 61.0%, 연령별은 청년층이 44.2%에서 48.2%, 중년이 78.0%에서 79.7%, 장년층은 71.6%에서 74.2%의 지표를 설정하고 있어 여성과 청년의 고용률 제고가 관건이 된다.
고용률 70%는 765천명의 취업자수 목표 달성도 제시하고 있는데 남성이 424천명에서 435천명으로, 여성은 313천명에서 330천명으로, 연령별로는 청년이 122천명에서 133천명, 중년이 365천명에서 373천명, 장년이 250천명에서 259천명으로 각각 목표를 상향 조정 하였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로드맵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첫째, 기업유치 및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42,000명 일자리창출
- 민선 5기 20조원의 기업 투자유치 효과 분석에 따라 향후(‘14~’17년) 약 4만2천개 일자리창출 예상되며
- 화학제품, 사회서비스산업, 음식료품 등 우량기업 지속 유치,
- 화장품 뷰티산업 클러스터 거점화를 위한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
둘째, 청년층 일자리 확충 및 취업지원기능 강화로 14,532명 창출
-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연계 인프라 확충과
- 선택과 집중의 효과성이 높은 고용지원금 사업 추진
- 청년 특화 맞춤형 인력공급체계 구축
- 청년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충 (혁신도시, 기업도시 연계)
셋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고용 확대를 위해 8,270명 창출
- 여성고용 활성화 및 경력단절 여성의 조기복귀 프로그램 확대 운영,
- 여성 기업활동 참여기반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여성 CEO 배출,
-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노력 (워킹맘 지원센터 설치 등)이 필요하며
넷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1,640명 창출
-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 발굴 지원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
- 특화자원 연계 마을기업 발굴 및 육성
- 지역주민 자조형 협동조합 설립 확산
- 고용취약계층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베이비부머 세대 재취업 및
창업지원 등 4대전략 18개 중점 이행과제를 제시하였다.
앞으로 충북도는 고용률 70% 달성 충북 로드맵 확산 전파 및 협력을 위해 고용부 청주지청, 충북지방중기청, 일자리센터,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발전연구원 등 16개 일자리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설명회의를 3월 24일 개최했다.
또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등 관련기관 공조로 지역특화 인력양성 운영, 취업 지원협약, 상호 모니터링 실시와 노사정포럼 등 민간 확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은 160만 인구달성 등 지속적인 인구증가, 각종 지역경제발전 여건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고용률이 증가 추세로 전환되어 우리 도의 경제적 여건이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청, 201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