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S FOR KIDS : 탄생과 성공 스토리
FUTURES FOr KIDS(F4K) 설립 배경과 의미
1999년 제프 크레이머(Geoff Cramer)는 노스캐롤라이나 페이엇빌에 있는 테리 샌포드 고등학교에서 레슬링 코치로 자원 봉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연습 도중 휴식시간에 자신의 레슬링 팀 졸업반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묻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7병 중 2명만이 대학에 갈 예정이고 나머지 학생들은 여전히 진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겻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한 제프는 학생, 학부모, 교육자를 면담하였는데 학교 진로상담원이 매우 부족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제적으로 진로에 관한 도움을 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상담원들조차 진로지도에 필요한 툴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충격을 받게 되었다.
제프는 다양한 진로 기회를 탐구하면서 학생들을 돕기 시작했고 제프의 지원을 받은 아이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러나 제프는 이것으로 자신의 도움이 끝나는 것을 보고 여기서 더 나아가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하고 이를 위한 기회를 찾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체계적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는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교사와 계속 만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점점 갖게 되었다.
제프는 2002년 9월 듀크 Fuqua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 뜻이 맞는 동료인 빌 지플(Bill Ziefle)과 함께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애플의 지원을 요청을 하게 되었다. 애플은 열성적으로 이들의 아이디어에 공감하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애플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구체적인 사항들이 많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경영대를 졸업한 후 이들은 고등학교 이후의 교육, 훈련,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인 Futures For Kids (F4K) 조직을 만들게 되었다.
우수 교육을 위한 연합단체에서는 2010class 중 130만 명이 고등학교를 중퇴하였는데 이들이 중퇴하지 않고 학위를 마쳤다면 미국 경제가 이러한 학생들의 임금으로 약 337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남성 재소자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 졸업자의 두 배 정도로 이들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연간 범죄 관련하여 약 1억 5194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문제는 비단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F4K는 시대적으로 필요한 사회 공헌을 하는 조직으로 평가되고 있다.
FUTURES FOr KIDS의 솔루션
+멘토, 고용주와의 연결
F4K에는 학생들의 경력과 회사에 관한 질문에 답해 줄 수 있는 800명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코치가 있다. 학생들은 코치로부터 클래스 선택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대해 질문하고 열정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과도 연결될 수 있다.
+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와 직업이 교차하는 분야에 대한 탐색
‘경력 매칭’ 목록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 기회를 갖는다. 경력 매칭의 경력 리스트는 왜 이 직업이 나에게 적합한가에 대한 추가 탐색 단계를 더 제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개인적인 학습 스타일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얻을 뿐 아니라 심도 있는 탐색과정을 거치게 된다.
+ 경력 중심의 졸업 계획 수립
학생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직업들을 발견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감에 따라 이와 연관된 학교수업을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학교와 실제 세상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수강하는 수업을 앞으로의 사회적 성공과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학교와 실세계가 상호 관련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 직업관리 포트폴리오의 관리
각 학생들이 관심 있는 직업, 기업에 대해 스스로 문서화하고, 재정 지원 기회를 관리하고, 이력서 작성을 위해 자신이 수강한 정규 교과과정과 비교과 활동을 문서화하여 개인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학생들은 성공적인 직업 경로를 탐구해 가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한다.
+ 교육자에게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권한 부여
교육자들이 각 학생의 관심사, 꿈, 활동 계획과 학습 스타일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아는 것은 학생들의 진로지도에서 학생들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게 해 준다. F4K는 교육자들에게 관리 학생의 활동 이력을 살펴보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학생들에게 시기적절한 메시지를 보낼 뿐만 아니라 개별 포트폴리오에 링크, 문서 및 관련 숙제를 첨가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 직업 탐색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참여 유도
학부모는 ‘학부모-교사 면담’을 기다리는 대신 자녀와 함께 향후 직업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다. 웹 기반 포트폴리오를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가정이나 도서관 등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연결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녀의 강점과 관심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자녀의 관심과 학습 스타일을 기초로 필요한 공부 습관을 장려하고 과목 선택도 도와줄 수 있다.
+FUTURES FOr KIDS의 운영을 통한 시사점
불행하게도 제프와 빌이 F4K를 만들기로 결정했던 2002년은 세계적인 경제 혼란 시기였다. 미국 경제는 2000년 인터넷 주식 거품의 붕괴와 함께 내려앉기 시작했고 2001년 삼 분기 연속 GDP 마이너스 성장으로 공식적인 경기 침체기였다. 그 외에도 2001년 발생한 9/11 사건으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었다. 사실 2002년까지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3년 연속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은 대기업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부분이 사회적 기부를 줄이고 커뮤니티 지원금을 삭감했다. 자선협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당시 기업의 3분의 2이상이 평균 43%의 기부를 통한 세금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F4K운영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고, 협력 관계를 개척하고, 조직 구조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헌신하는 자세로 이 시간을 이겨냈다.
정부가 편성한 교육예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결정시기가 너무 오래 걸리고 관료적인 절차 때문에 지원받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런 이유로 F4K는 정부나 자선기관보다는 협력관계가 자금 확보에 더 유동적이라고 생각하였고 전략적으로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관계를 맺는데 주력하였다. 기업들로 부터의 현금지원 뿐 아니라, IBM의 컴퓨터 지원, 월트 디즈니의 가구와 같은 현물 지원, 벌률 사무소의 무료 법률서비스, 등이 협력관계로부터 지원되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금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F4K는 자립을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깨닫기 시작했다. 수수료를 지불할 사람들을 위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수익의 콘텐츠 파트너와 함께 F4K에 의해 생성된 트래픽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계약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또한 정부기관 및 기업이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로 F4K를 활용하였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아직은 F4K가 조직을 운영하기에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외부 지원금에 의존하기 보다는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사회혁신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으로 높이 평가될 수 있다.
본 내용은 FUTURES FOr KIDS에 대한 성공사례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고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FUTURES FOr KIDS 홈페이지 http://www.f4k.org/와 CASE 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