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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분기 수출 역대 최대 6,899만 달러 기록…전국 증가율 1위

`25년 1월(1,723만$)·2월(2,116만$)·3월(3,058만$) 모두 역대 당월 최대 수출실적 달성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6,899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수치로 지역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 수출 견인 품목이던 반도체와 넙치에 더해 항공기 부품, 동스크랩, 의약품이 대약진하며 수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제주도 수출은 2023년 7월부터 반도체 수출이 반등하면서 2024년 6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같은 해 7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나 올해 1~3월 역대 당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완전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월별 실적은 1월 1,723만 달러, 2월 2,116만 달러, 3월 3,058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제주 수출의 약 48%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305만 달러를 수출했다, 엔진, 제어장치 등의 항공기 부품은 1,000만 달러, 의약품 111만 달러, 동스크랩 223만 달러를 각각 수출하며 급증세를 보였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현재 수출 증가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총 수출액 2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설명회와 수출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등의 대외 통상환경 변화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 방안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