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024년 12월 31일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2024년 목표액 2억 원을 훌쩍 넘긴 437백만 원으로 목표액 대비 219%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는 모두 3,057명으로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56명이었다.
이 중 최고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 군에 기부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목표액 2억 원 달성을 초과해 437백만 원이라는 수치는 고성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출향인과 특별히 고성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에 비해 전체 기부자는 483명 늘었고, 10만 원 중심의 소액 기부자가 전체 기부금액의 66%를 차지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도입된 이래 기부문화의 확산 및 홍보 효과로 전체 기부금액은 전년 대비 85백만 원 증액되었다.
전반적인 경기하강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고향 고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늘 실천하시는 분들의 노력과 기업체 및 유관기관, 각종 행사 및 축제 현장방문과 SNS 홍보, 고향사랑e음 기부 앤 테이크 연말 집중 홍보 등에 힘입어 2023년 기부금액인 352백만 원 대비 437백만 원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기부금액의 30%는 답례품으로 돌려받으며, 전체 품목은 41종으로 구성이 다양하고, 고성군 고향사랑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활용도가 높은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한우국거리+불고기 세트, 표고버섯, 쌀 선물세트 순이다.
세액공제 받고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금 개인별 상한액은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 시행중이며, 이는 고액 기부를 유도하여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기부해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 보호, 군민의 문화 예술 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으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