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경북코딩메이커’ 현판식 가져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 5명 설립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SW코딩교육으로 여성 창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경북코딩메이커는 지난달 28일 원효로32길 43(사동)에서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코딩메이커는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SW코딩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직업교육훈련을 마친 경력단절 여성 5명으로 구성됐다. SW코딩교육 관련 네트워크 활성화 및 메이커 양성교육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창업 준비를 해왔다. 경산여성 ‘코딩으로 놀자’ 창업 동호회 활동을 시작으로 경북광역여성새일센터의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교육까지 마쳤다. 그 덕에 경북도 청년협동조합 10개 창업 지원팀에 선정되어 10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경북코딩메이커는 3월부터 경북SW융합진흥센터에서 추진하는 코딩 맘 육성과정과 연계되어 코딩 교육 강사로 활동이 예정되어 있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들은 SW코딩분야가 특수교육인 만큼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동등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의 양극화 완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자로서 경력단절여성들의 멘토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새일센터와의 일자리 연계도 가능할 전망이다.

정현숙 센터장은 “경북코딩메이커가 경력단절 여성들이 당당하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