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광양시는 장애인 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코자 ‘광양시 장애인 행복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광양시 장애인 행복카드 지원사업’의 당초 계획은 관내 모든 장애인에게 장애인 행복카드를 지급하는 것이었으나, 두 차례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결과 취약계층 및 중증장애인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광양시는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장애인연금 수급자를 지원하며 내년은 장애수당 수급자와 18세 미만 장애아동, 2026년은 18세 이상의 중증 장애인을 지원한다. 종국에는 전체 장애인 중 41%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광양시의 목표다.
올해 ‘광양시 장애인 행복카드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연 1회 10만 원을 지역화폐인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한다.
11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장애인연금 대상자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주민등록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행복카드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게 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지역‧세대‧성별‧계층의 구분 없이 모든 시민이 잘사는 포용 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다,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애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세심하게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