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 장애인체육회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지적
성남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문화복지체육위원회가 9월 26일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비롯해 성남시 집행부의 행정사무처리 현황을 보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문화재단과 교육문화체육국의 소관 업무에 대해 다양한 사안들이 논의된 가운데, 장애인체육회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성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강도 높은 지적이 눈길을 끌었다.
성 의원은 장애인체육회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2023년 11월 체육진흥과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와 12월 5일 성남시 감사관의 감사 결과,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성 의원은 이러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성남시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 있는 대응을 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성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상처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처리를 요구했다. 성 의원은 사건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해결되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성 의원은 성남시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교육문화체육국 국장이 직접 나서 사건을 마무리하고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성 의원의 발언을 통해 장애인체육회 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한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