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월드사거리 교통혼잡 해소,
분당구청–HD현대–한국잡월드 상생 협약 체결
분당구청이 지역의 상습 교통혼잡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 HD현대, 한국잡월드와 손을 잡았다. 분당구청(구청장 김광병)은 지난 4일 ‘잡월드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근 시간대 통근버스 대기로 인한 정체와 불법 주정차로 발생하던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한국잡월드가 보유한 대형버스 주차장을 HD현대 통근버스의 퇴근 시간대 임시 주차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도로변에서 버스가 줄지어 대기하던 상황이 해소되고, 일부 버스가 부지 내부로 들어가면서 차량 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분당구청은 이번 조치로 잡월드사거리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 불편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HD현대 통근버스가 퇴근 시간대 사거리 주변에서 대기하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가 반복돼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분당구청은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려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한국잡월드가 유휴 대형버스 주차장을 지역사회 편익을 위해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협약이 최종 성사됐다. HD현대는 두 기관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최병선 분당구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잡월드사거리의 불법 주정차 문제와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 기관이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교통환경 개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