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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바이오 30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염원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유관기관 지정 기원 결의대회 및 헌혈 행사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6월 18일 오송지역을 대표하는 민간단체인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회장 은병선)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은 오송 베스티안 병원에서 현재 산업부에서 진행중인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와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는 2022년 3월 바이오헬스기업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창립하여 정기 포럼을 통한 기업 네트워크 및 정보공유, 정기 야외 행사를 통한 친목 도모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오송지역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이날 행사는 13시부터 17시까지 특화단지 지정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협의회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헌혈을 진행했고, 14시 30분에는 행사에 참여한 50여 명이 함께 지정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헌혈버스 앞에서 진행했다.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지난해 반도체, 이차전지에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6월 말 국무총리 주재 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신속 인허가 처리가 가능해지고, 인프라 구축 시 국비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예타면제 등의 지원이 가능해, 충북 오송이 지정되면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글로벌 혁신특구와 연계해 타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충청북도와 청주시 관계자는 “특화단지 지정에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충북도와 청주시, 민간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똘똘뭉친 힘을 보여줌으로써 관 주도의 특화단지를 탈피해 산․학․연․병․관이 공동으로 이끌어 가고 협력하는 바람직한 지역 산업의 미래상을 보여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 은병선 회장은 “충북 오송은 1994년 국가 유일 오송생명과학단지 개발을 시작으로, 30년간 꾸준히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책임지고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지역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바이오 선진국을 따라잡으려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노하우가 쌓인 충북 오송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반드시 지정되어야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