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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반기 공공근로 1,597명 뽑는다

민생경제 활력 위해 추경 예산 76억 원 확보…저소득층·청년 취업난 해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7월부터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청년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과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전에 나선다.

 

제주도는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76억 원을 확보하고, 하반기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반기 모집예정 인원은 공공근로 1,536명, 청년 공공근로 61명 등 총 1,597명이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도와 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공근로는 제주에 주소를 두고,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청년 공공근로는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공공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전산 관련 업무를 맡겨 일 경험과 경력을 쌓게 함으로써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과 진로 설정,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다. 공공근로사업과 마찬가지로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제주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6월 3일부터 제주도와 양 행정시 누리집에 근무처, 근무시간, 근무내용 등을 공고하고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에 117억 원(복권기금 포함)을 투입해 공공근로와 청년 공공근로에 1,493명을 채용한 바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 공공근로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 일자리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