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달시장
대표적인 서울시내 대안 마을장터로 자리잡은 ‘달시장’은 올해로 4년째 하자센터가 주관해왔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달시장은 9월장을 26일 개최된 제6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과 함께했다. 서밋 취지에 맞춰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이번 달시장에서는 특히 모든 연령대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 ‘마을놀이마당’이 눈길을 끌었다.
‘달시장’의 메인섹션인 ‘달마당’은 다음날인 9월 27일 토요일에 다시 한 번 열렸다. 나누고, 아끼고, 바꿔 쓰며 살아가는 마을살이의 장인 ‘달마당’은 배움과 희망의 길을 찾는 이번 서밋의 취지에 맞춰 ‘모두, 함께’ ‘스스로, 손으로’를 키워드로 펼쳐졌다. 코꿰는 사람들, 목화송이 협동조합, 맹글고, 마을기술센터 핸즈, 땡땡이공작 등 손의 힘을 믿는 그룹들이 부스를 개설하고 손작업과 적정기술의 매력을 참여자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