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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와 사회적기업

 창조경제와 사회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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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재 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대표 




지난 대선이후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되어버린 것 중 하나가 창조경제일 것이다. 용어의 사전적 의미로는 창조적 사고와 행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활동일체라 이해할 수 있는데, 주창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설명을 들어보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창조경제란 과감한 페러다임의 전환,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곧 경쟁력,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복합을 가로막는 규제완화와 창의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투자확대 등 창조적인 경제 생태계 조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부는 창조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6가지 추진전략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성장동력 강화, 중소기업 주역화, 창의와 혁신 바탕 과학기술 발전,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질서 확립, 성장을 뒷받침 하는 경제운용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창조경제의 핵심은 첨단과학기술, ICT를 바탕으로 산업/문화 융합통한 경쟁력강화와 이에 기반한 새로운 창업일자리의 창출이라 정의내릴 수 있겠다. 따라서 새정부의 출범으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코드가 된 창조경제와 사회적경제간 관계정립과 상생발전 전략의 모색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일 것이다. 이를테면 창조경제가 사회적 경제에 주는 의미는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창조경제와 사회적경제간 정합성을 띠며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일 것이다.




모두에서 간략히 살펴본 바 같이 창조경제는 결국 기술과 산업, 문화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요체로 하고 있다. 동일한 기초자원을 가지고 융복합을 통해 전혀 색다르고 차별성 있는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지닌 제품/서비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형적인 벤처정신의 발로이다. 사회적기업이 지향하는 바는 단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와 서비스의 제공만은 아니다. 사회공동체가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 역시 사회적기업의 지향점이고 중요한 가치이며 역할인 것이다. 결국 사회적 경제는 소셜벤처(social venture)역시 포괄한다는 것인데, 첨단기술과 문화의 결합, 기술과 기술간 융합과 복합 모두 사회적 경제에는 새로운 기회(opportunity)의 원천이 되리라 조심스레 기대하는 바이다.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는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의 과정이다. 누구도 가보지 않았고, 시도하기 꺼리는 분야에 대한 도전이다. 물론 이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일정한 지원책을 시행하지만 이것만으로 출발점에서부터 사회적 미션이라는 등짐을 떠안고 장거리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은 보통의 기업가정신과 용기 가지고는 어림없다. 따라서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는 창업(start-up) 그 자체이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의와 개념이 국가마다 조금씩 상이한데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이 강조되는 일자리기업으로 이해되는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는 일자리(job) 이다. 물론 모든 기업이 창업되면 일자리가 만들어지지만, 사회적기업에게는 일반의 경우보다 더 일자리에 대한 미션이 더 강하게 요구되어지고 있다. 법제와 정책을 통해 형성된 일종의 사회적 계약인 셈이다.




이렇게 보면 창조경제는 그간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향하여온 바를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각론에서 보면 기술기반 영역에 조금 더 치우쳐 있을 것이고, 단순한 아이디어 보다는 영역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과 영역내 기술간의 복합에 조금 더 강조점이 있으리라 보여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가장 중시되는 요소는 바로 창의성,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일 것이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강기정 광주시장 ‘제45주년 5‧18부활제’ 참석 “5·18정신, 헌법수록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6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부활제’에 참석해 “오월의 열사들이 남긴 유산 덕분에 어제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제 오월 열사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완전하게 부활할 것이고, 오월정신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통해 세계의 정신으로 커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45년 전 5월 27일은 오늘처럼 화요일이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온 열사들의 정신을 기린다”며 “이 자리에서 45년 전 죽음의 새벽을 견딘 오월의 열사를 생각하며 우리에게 남은 과제인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동트기 직전 가장 어두웠던 새벽, 마지막까지 광주를 지켰던 오월 열사들의 비장함을 생각한다. 안종필, 문재학, 김동수, 윤상원 열사 등 도청을 사수했던오월 열사들과 마주한다. 도청 인근에서 산화한 열사들, 지금도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열사들을 함께 떠올린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희생 영령들을 추모했다. 강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