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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처음이라서’ 재능기부로 성남 사회적기업 돕는다

성남시, 사회적경제기업 12곳에 간판 제작·설치 후원

경기도 성남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간판 제작·설치를 후원한다.

8일 경기 성남시와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2월까지 성남지역에 설립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12곳의 간판 제작을 재능기부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가 신규 설립하거나, 사업 홍보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 추전하면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가 BI, 간판, 설치 디자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에는 광고와 관련된 분야별 37개 기업이 가입돼있다.

간판 제작·설치에 드는 후원 비용은 한곳 당 100만원 상당으로, 이미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밥플러스 협동조합’이 지난 3일 설치까지 마쳤다. 밥플러스 협동조합은 취약계층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현재 4명의 조합원 근로자와 주방장이 도시락 배달과 반찬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밥플러스 협동조합처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는 성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333곳이다. 설립, 인증, 지정 형태별로 (예비)사회적기업 63곳, (사회적)협동조합 255곳, 마을기업 5곳, 자활기업 10곳 등이며, 청소, 재활용, 수제화 생산, 제빵, 앱 콘텐츠 개발,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며, 일하는 근로자는 모두 1314명이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