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포항시 해발 450m 준고랭지 친환경농업 지구인 죽장면 상옥 지역에서 재배된 가을배추가 31일 대만, 캐나다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하는 죽장 배추는 400톤 수출 계약분 중 64톤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상옥 지역에서 재배돼 식감과 맛이 좋아 김치용은 물론 생식용으로도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죽장 배추는 향후 수출 확대 전망이 좋아 농가소득 증대뿐 아니라 노지에서 양배추 후작 재배로 농지 활용 극대화도 기대된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절임 배추 및 김치 및 수출 확대 추진으로 포항의 명품 배추가 다양한 버전으로 해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올해 포항은 딸기 경북도 농산물 수출단지, 포항초(시금치) 경북도 예비 수출전문단지가 신규로 지정되며 지역 신선 농산물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 포항시 전역의 농특산물을 수출전문생산 단지화해 글로벌시장에서 포항 농산물의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포항 청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배추, 토마토 등의 신선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포항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