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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영등포공고, 부평고 꺾고 개막 6연승 질주

 

Korea Social Economy News 김은영 기자 | '리그 1위' 서울영등포공고(6승 0패)가 인천부평고(5승 1패, 2위)를 상대로 3-1 승리하며 권역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서울영등포공고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인2권역 경기에서 선예준, 손승민, 국민재가 차례로 득점하며 인천부평고(이하 부평고)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영등포공고는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다.


영등포공고는 시작부터 강하게 나섰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 박민준이 올린 킥을 문전 선예준이 헤더로 슛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이후 공격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쪽 측면 박민준이 중거리 슈팅했으나 다시 한 번 골대를 넘겼다.


계속해서 부평고의 골문을 노리던 영등포공고는 센터백 선예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 중원에서 볼을 잡은 선예준이 골대를 향해 직접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그대로 그물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영등포공고는 지속해서 부평고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9분 영등포공고의 프리킥 상황, 왼쪽 측면 박민준이 올려준 킥을 문전에 있던 김태원이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박민준이 재차 슈팅했으나 공이 또 한 번 골대를 맞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영등포공고 득점 1위 손승민(6골)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쇄도하던 이정빈의 패스를 김태원이 짧게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손승민이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0-2로 뒤지던 부평고는 10분 만에 반격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 김신이 찔러준 패스를 문전 최하민이 마무리하며 한 골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영등포공고는 후반 28분 터진 국민재의 쐐기골로 부평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국민재는 박민준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제친 후 문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로도 양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영등포공고의 3-1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