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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 영국의 유명 사회적기업 제품 소개하는 ‘소셜버스 캠페인’ 개최

주한영국문화원, 영국의 유명 사회적기업 제품 소개하는 ‘소셜버스 캠페인’ 개최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이하 영국문화원)은 10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이틀 간 송도신도시 내 NC큐브 커넬워크에서 영국의 유명 사회적기업 제품을 알리는 ‘소셜버스(Social Bus)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팝업스토어로 개조된 영국의 ‘소셜버스’에 탑승하여 제품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영국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각 기업이 어떤 사업 운영방식 및 이익구조를 통하여 사회적 이익 추구라는 목표를 이루는지를 대중에게 알리는 행사로 기획된다.

소셜버스의 탑승자들은 각 제품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영국적인 디자인 감각을 감상하고 동시에 비즈니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영국 사회적기업의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또한, 탑승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전시된 제품들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10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온라인 공유 이벤트 참가자에게도 추첨을 통하여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영국 기업은 총 네 곳으로, 이미 공정무역을 통해 가나의 코코아 재배 농민들이 44%의 지분을 소유하는 이익구조로 유명한 ‘디바인 초콜릿(Divine Chocolate)’, 제조과정은 순수하나 제품만큼은 섹시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속옷 브랜드인 ‘팬츠 투 포버티 (Pants to Poverty)’,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로 다양한 프로보노 활동을 이끌어내고 사업의 수익금을 후원하는 유아동 패브릭 브랜드 ‘프롬 베이비즈 위드 러브 (From Babies with Love)’, 스코틀랜드의 전통과 제품 제조지역의 특징을 살린 수공예 소품 회사인 ‘그라스마켓 타탄 (Grassmarket Tartans)’ 등이다. 이 기업들은 품질 및 시장경쟁력 확보 등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고 있어 사회적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셜버스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는 한국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공공 및 민간 기관과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국과의 장기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사업모델을 논의하는 영국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상반기에는 캠페인에 참여했던 영국 기업의 CEO를 초청하여 직접 성공스토리 및 사회적기업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등을 들어보는 대중강연을 서울 및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영국은 그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제는 그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영국의 가장 세련된 사회적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한국의 사회적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문화원은 그 동안 한-영 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을 포함하여 사회적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입안자 및 차세대 리더를 대상으로 국제교류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축적된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권위있는 사회적기업 국제행사인 ‘사회적 기업 월드포럼 (Social Enterprise World Forum)’의 조직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에 사회적기업 전담 섹션을 운영하여 영국 및 국제사회의 사회적기업 관련 이슈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