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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롯데마트, 사회적기업 지원군 됐다

문화센터 21개 지점에 스타트업 라엘의 유기농 생리대 비치할 계획

사임당 푸드 한과세트 판매명절마다 사회적기업 선물세트 소개키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의 이용 및 판매를 통해 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유기농 여성용품을 만드는 스타트업 브랜드 ‘라엘(Rael)’과 손잡고 백화점 내 문화센터 21개 지점에 100%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으로 만든 라엘 생리대를 비치할 계획이다.

라엘은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인 여성 3명이 만든 유기농 여성용품 스타트업 브랜드로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도 진출했다. 그동안 생리대 기부, 저소득층 여학생 생리대 지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 라엘 생리대를 비치하는 한편 라엘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추석을 맞아 사회적기업인 사임당푸드가 만든 ‘풀잎사랑 한과선물세트’를 모든 점포에서 판매했다. 총 1000세트, 약 3000만원 규모다.

사임당푸드는 전체 매출의 5% 이상을 복지단체와 기관 등에 기부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 회사에서 만든 상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점포 판매와 별도로 후원물품으로 사임당푸드의 한과세트를 선정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에 힘을 실었다. 전국 임직원 봉사활동 ‘샤롯데봉사단’과 함께 전국 120개 아동복지시설 등 결연시설과 7000여명의 꿈나무들에게 사회적기업 한과 선물세트를 후원했다.

롯데마트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매년 명절 사회적기업 선물세트를 소개해 영세한 규모의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방침이다.

최영석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