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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공동주택 생활문제 해결한다

동대문구 12월까지 '같이 살림 프로젝트' 실시

주인인 듯 주인 아닌 주인 같은 공동주택. 벽과 층을 맞대고 여럿이 살다 보니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정작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들이 직접 생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구는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공동주택 ‘같이 살림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같이 살림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겪는 공동주택 내 생활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나아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셈이다. 지난 4월부터 전농동과 청량리동의 아파트단지 2곳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단지 내 주민들이 각종 생활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해 주민 소모임을 육성하고, 소비공동체를 조직해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2단계에서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주택 생활기반형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생활서비스를 추가 발굴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주민워크숍, 사회적경제 조직 연계,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성과 공유회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주민은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